제천 영수증 콘서트

 

 

제천 영수증 콘서트

 

8월 4일 오후 7시 30분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 광장에서 

여러 유명 가수들이 등장한 가운데 공연이 열렸다.

 

제천시민들이 소상공인들의 가계에서 5만 원 이상의 

물건을 산 영수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으로 교환

 입장을 할 수 있었다.

 

무대 시설로 보나 초청가수 면면을 보더라도 시민들을 위해

많은 돈을 들인 것 같고 8월 4일과 5일 연 이틀공연이

이루어지며

 

질 좋은 공연에 목말라있던 시골 나그네에겐

단비와 같은 공연이었지만 거의 젊은이들의 노래다 보니 

크게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이곳에 오신 분들을 살펴본다면 부부동반이나 커플

그리고 중고등 여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출연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그네 부부도 5만 원 이상의 영수증으로 입장했으며

 약 1000여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시민들이 모여드니

공연을 하는 동안  더위에 땀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강렬한 음악속에 파묻히고 만다.

 

이름을 알듯 모를 듯 가수와 잘 알려진 가수들에게

기대를 했지만 그네들이 부르는 노래들은 나그네가 모르는

대부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곡들로

 

나그네로서는 조금 실망스러운 음악이었지만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미친듯한 젊은이들의 뛰고 구르는

열정과 함성에 그만 기가 죽고 만다.

 

출연 가수는 

김범수

다나카

케이시

백지영

YB( 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등 이었으며

 

다나카라는 가수는 말투하며 일본사람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집에 와 검색해 보니 코미디언 출신의 한국인으로

일본인 흉내를 내며 인기를 얻는 모습에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지만 

 구경 온 젊은 친구들은 이 사사실을 알고 환호하는 것 같았다.

 

 

 

 

 

 

 

 

 

 

 

 

 

 

 

 

 

 

 

 

김범수

 

 

 

 

 

 

 

 

케이시

 

 

 

 

 

 

 

 

 

 

 

 

 

 

 

 

 

다나카

 

 

 

 

 

 

 

 

 

 

 

 

 

 

 

 

 

 

 

 

 

 

 

백지영

 

 

 

 

 

 

 

 

 

 

 

 

 

 

 

 

 

 

 

 

 

 

 

 

YB(윤도현)

 

제천시 세명대학에서

2023.8.4.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