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제꽃박람회

2023. 5. 7. 22:49제천시

 

 

 

제천시 귀농귀촌 협의회에서 선진지 견학으로 지정된

고양 국제꽃박람회 관람을 위해 57여 명의 회원님들이

5월 2일 오전 7시 30분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모였고

 

제천시 직원분들과 시장님의 따듯한 배웅으로 두어 시간 후

고양 국제꽃박람회장에 도착했고 식후경이라고 

이른 점심식사를 마친 후 꽃박람회장에 입장하게 된다.

 

푸른 바탕에 흰꽃으로 만든 고양꽃박람회장 정문에 세워진

웅장한 마스코트 꽃토끼가 관람 오시는 분들을

환영하듯 자랑스럽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일산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잘 꾸며진 꽃박람회를 관람하시는 분들

호수 내에서 뿜어내는 분수를 즐기며 뱃놀이에 푹 빠진 분들

바람결에 흩날리는 분수가 멋을 부리며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평일인데도 수많은 인파들이 전국에서 몰려온 것 같다.

꽃구경 보다 사람구경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 정도로

유치원 아이들부터 나이 든 분들 모두 꽃구경에 여념이 없다.

 

장애인들은 휠체어에 몸을 싣고 행복해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

딸로 보이는 숙녀들의 부축을 받으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

카메라 속에 추억을 담는 효심이 곳곳에서 목격된다.

 

시부모님을 모신 며느님도 많이 오셨시겠지만 나그네 눈엔 

시부모를 모신 며느님 보다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온 따님들이

더 많은것 같은데 어버이날이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그럼 장모님괴 시부모는 남편이 모셔야 할까?

 

박람회 측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생활 속 꽃 여정"이 시작되는데

국산이 아닌 외국 꽃들로 꾸민게 흠이지만 관람객들의 마음을 빼앗으며

성공을 거두었는데 전체적인 모습을 굳이 평을 하자면 

 

22구역으로 나눈 작은 정원이 정성으로 꾸며져 호평을 받을수

있지만 관람객들 취향에 따라 아쉬운 점도 있었을 것이며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성공작이라 평할 수 있겠지만

 

국제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국내 박람회 냄새가 짙다.

 

한 구역에 여러 꽃들도 좋지만 한 종류의 꽃을 집중적으로

심었으면 감동으로 다가왔을 것 같고 좋았을텐데

관람객 위주로 나열 지루함을 느낀 아쉬움도 남는다.

 

물론 나그네 생각이지만..

 

구경에 지친 많은 분들 나무그늘아래에서 

꽃구경보다 편의시설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래는 관람객들

더위속 어디를 가나 비슷한 모습이다.

 

집으로 가야 할 약속된 시간이 다가온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회원님들과 제천에 도착하여

준비된 저녁식사를 하면서 각 지회 회원분들을 알게 되었고

서로 살고 계신곳도 알게된 만남이기도 하였다.

 

이번 고양국제 꽃박람회 견학을 준비하신 홍갑표 회장님을 비롯

관계자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8~9월 중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지금 뭐 하는거니?

꽃담장에서 애정이 철철

행복이 넘쳐난다.

 

 

 

 

 

 

 

 

 

 

 

 

 

 

 

 

 

 

 

 

 

 

 

 

 

 

 

 

 

 

 

 

 

 

 

봉양 서부지회 회원님들

 

 

 

 

 

 

 

 

 

 

 

 

 

 

 

 

 

 

 

 

 

 

 

 

 

 

 

 

 

 

 

 

 

 

 

 

 

 

 

 

 

 

 

 

 

 

 

튜립은  한곳에 모여 모여

감동을 준다.

 

 

 

 

 

 

 

 

 

 

 

젊은 엄빠

추억을 쌓아가지만 아기는 울상이다.

아기는 이런 지극정성을 기억이나 할까?

 

 

고양 국제꽃박람회장 입구

 

 

봉양 서부지회 회원님들

 

 

제천시 귀농귀촌 회원님

 

2023.5.2.

고양국제꽃 박람회장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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