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9. 22:23ㆍ나의 글
두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은 그 형태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 할 것이다..
우선 재벌들 혼사는 은밀히 이루어지고 가문끼리의 걸맞는 만남으로 일반인들이 상상으로도
범접 할수 없는 신 양반 문화 그 자체일 것이다..어느 외국의 이야기처럼...
명문가 자제들의 결혼식장엔 하객들이 줄을 서서 차레를 기다리며 눈도장 찍는 광경에 구역질이 난다..
젊은이들의 앞길을 축하 하기 보다 사업이나 인맥으로 얻어질 이해타산으로 얼룩져 가고
혼주들은 자식들 결혼으로 일확천금과 과시욕에 구린내가 진동한다 진동 해....
연예계에 종사하는 스타들은 더 웃기는것 같다..
초청장으로 하객수를 통제하거나 톱스타들 결혼식엔 개미새끼도 접근이 어렵게 철통 같은 보안으로
신비함을 더한다.. 신문에 대문짝만한 뉴스로 인기에 덧칠을 하고는 소문처럼 화려하게 신혼 여행을 떠난다..
한편 직장이 불안하거나 혼수로 인하여 양가의 허리가 휘는 결혼도 비일 비재함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있는 집안이나 없는 집안이나 혼수문제로 산다 못산다를 반복하며 사회적 문제를 이르키고 젊은이들
가슴에 멍들게 하는 부모들이여!!!
"사"자가 붙은 놈들에게 열쇠꾸러미와 개업 밑천까지 대주며 결혼시키는 못난놈들의 작태와
졸부들의 얼빠진 행동에 똥침을 주고 싶고
기상천외한 중매쟁이들의 헛튼 수작에 사회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깊은 중병으로 시달린다..
젊은 한쌍의 아름다운 만남을 이야기하고 싶어 이 글을 올려 본다..
양쪽집안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한 집안이고 부족함이 없는 지도층 자녀들이다..
부모님을 찾아뵙고 두 사람의 알뜰 결혼으로 일가를 이루겠단다..
부모들은 둘이 어떻게 결혼 할것인가에 관심과 초점이 모아지고 이야기가 진행 되지만...
두 사람 모두 외국에서 수년간 공부하여 남자는 그 분야에 중견 간부로 근무하고
신부는 젊은이들이 알만한 코**라의 만화 작가이기도 하다..
결혼식과 신혼 여행을 생략하고 그 비용으로 보금자리와 작업실을 겸비한 집을 장만하기로
부모님을 설득한다..부모님의 도움은 거절하되 틀에 얽메이는 결혼보다 자신들이 만들어 개척 해
나가는 세상에 부모님이 허락하고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나의 손위 동서집 이야기이다..
오늘 나는 두사람이 一家를 이루는 상견레에 다녀 왔다..
두 젊은이의 얼굴에 신비스런 광채가 주변을 환하게 비친다.
친척 모두가 그들의 결단에 손이 아프도록 박수로 앞길을 열어 화답한다..
젊은 두사람의 결혼문화에 도전하는 결단에 찬사를 보내며
이 작은 불꽃이 모든 지도층 인사들의 결혼문화에 관한한 혁명적인 생각으로 동참했으면
하는 뜻으로 이 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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