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멧노랑나비와 꽃
2022. 9. 22. 14:51ㆍ일상
울 동네 임도는 한반도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나비들이
몰려와 나그네와 아름다운 동행을 해 주는데
긴 장마로 인해 작년에 비해 많은 나비를 볼 수 없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에 나타나 즐거움을 주던
각시멧노랑나비를 볼 수 없어 내년에 만날 기대를 했는데
뜻밖에도 물매화를 담는 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비록 한 마리였지만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에 담는데
지나가던 여러 진사님들도 나그네가 담는 나비 모습을 보더니
나비 이름을 물어보며 열심히 담는다.
가을의 진객이고 가을 노랑 낙엽 인양 한 떨기 꽃을 휘어잡는
각시멧노랑나비를 담을 수 있어 행운의 하루였으며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평창에서
2022.9.17.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섶다리 풍경 (28) | 2022.12.01 |
---|---|
곶감 계절이 돌아왔어요. (40) | 2022.10.29 |
비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대지는 살아있다. (26) | 2022.08.16 |
동-서강 정원 연당원 (0) | 2021.12.08 |
붉은 메밀꽃 (0) | 2021.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