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별로지만 처음 방울새를 만나다.

2021. 8. 31. 18:22제천시

 

학명:Carduelis sinica ussuriensis

 

 

 

해바라기와 백일홍이 넘쳐나는 제천 비행장에서

처음으로 방울새를 만나다.

 

참새로 알고 담았는데 집에 와 검색해 보니

참새 모습이 아니고

 블친님들이 올린 방울새와 비슷해 보인다.

 

 해바라기 밭에서 나비나 새를 구경 하기란

별 보기보다 어려운데

인파 때문이라고 하기엔 이유가 빈약하다.

 

빈 손으로 떠날 나그네가 불상했던지

딱 한곳에서 씨앗을 까 먹는 새를 만난다.

그것도 여러마리를

 

 해바라기와 백일홍을 담지않고

새를 담는 나를 향해 하는 말씀이 

해바라기 밭에서 새를 찍어 뭘 할 거고 하신다.

 

맞는 말씀이시다.

해바라기와 백일홍이 날좀보소 바람결에  춤을 추는데

씨앗만 까 먹는 새에 시간을 허비하니 말이다.

 

그러시나 말거나

씨앗을 까 먹는 새와 나비를 담는게 내 취미이니

어찌하랴!!

 

그 분 눈으로 볼땐

영양가 없는

쓸모 없는짓 하는 늙은이로 보였을 게다.

 

 

 

 

 

 

 

 

 

 

 

 

 

 

 

 

 

 

 

 

 

 

 

 

 

 

 

 

 

 

 

 

 

 

 

 

 

 

 

 

방울새가 아닐수도 있으니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울음소리가 ‘또르르륵’ 하고 나는데,

이것이 마치 방울이 딸랑거리는 것처럼 들린다고 하여

‘방울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산지는 러시아와 중국이고, 주로 농경지와 숲, 개활지, 농촌에 서식한다.

식성은 잡식으로, 잡초의 씨가 주식이지만 여름이나 새끼를 키울 때는 곤충을 주로 먹는다.

번식할 때에는 도시의 공원, 산지, 구릉, 농촌 등 도처에서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월 중순부터 8월 초순에 한배에 약 2~5개(대개는 4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품은 지 12일 후에 부화하고,

어미새는 먹이를 섭취한 뒤 토해내어 새끼에게 먹이는 방식으로 육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