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6. 10:33ㆍ나비와 곤충
학명: Papilio bianor Cramer, 1777
분류: 호랑나비과(Papilionidae) > 호랑나비아과(Papilioninae)
볼일이 있어 제천에 나갔다 오후 3시쯤 도착
산책을 나갈까 말까 갈등을 겪었지만
새로운 나비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반가울까?
산책길에 나선다.
저녁 잠자리를 찾는 나비들
분주하게 허공을 맴도는가 하면 나뭇잎에 앉기를
반복하며 취향에 맞는 잠자리 나뭇잎에
날개를 편다.
습기가 있는 땅에 나비들이 웅성거린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나비들을 담는 렌즈 속 나비들
옛날 우물가에 모여 시어머니 흉보는
장면이 연상된다.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산책으로 건강도 좋아지고
귀한 장면의 나비들도 담을 수 있으니 나갈까 말까
고민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는 많다.
연 2~3회 발생하며 4월부터 9월에 걸쳐 나타나며
산제비나비에 비해 낮은 산지나 평지에서 보이며
국명은 석주명(1947:8)에 의한 것이다.
산지의 잡목림 숲에 서식하고 활기차게 날아다니며
엉겅퀴, 진달래, 고추나무 등의 꽃에서 흡밀한다.
수컷은 습기 있는 땅바닥에서 물을 빨아먹으며,
접도를 따라 산 정상으로 비상해 오르는 습성이 있다.
암컷은 식수의 잎 아랫면에 한 개씩 산란한다. 번데기로 월동하고
도서 지방을 포함하여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한다.
국외에는 아프가니스탄, 인도 북부, 미얀마, 중국, 타이완,
우수리, 일본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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