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5. 22:57ㆍ나비와 곤충
학명:Hestina assimilis (Linnaeus, 1758)
분류:네발나비과(Nymphalidae) > 네발나비아과(Nymphalinae)
우리 집 애견 곰순이와 새벽 산책길에서 만난 홍점알락나비
죽은 듯 꼼짝도 하지 않아 살짝 건드려도 시원찮은 반응이 온다.
몇 장을 담고 움직이지를 않아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오니
조금씩 움직인다.
노랑빨대를 감고 있으니 새로 태어난 나비임에 틀림없다.
조금씩 날개를 폈다 접었다를 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재차 돌고 오니 새 세상 구경에 나선 듯 그 자리가 허전하다.
좋은 세상에 태어난 홍점알락나비야!!
값어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울 동네에 홍점알락나비와 흑백알락나비의 개체는
많다고 하나 산책길에서 만나기 어려운 나비로
모습만 살짝 보이는
애를 태우던 나비인데 오늘은 마음껏 수없는 사진을
담을 수 있어 흐뭇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내륙보다는 섬 또는 해안가 지역에 개체 밀도가 높다.
연 2~3회 발생하며 5월 말부터 9월에 걸쳐 나타나며 대부분 잡목림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활동하며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4)에 의한 것이다.
산기슭과 주변의 잡목림 숲에 서식한다.
수컷은 오후에 산 능선이나 정상에서 활발하게 점유 행동을 한다.
암수 모두 참나무의 수액에 잘 모이며,
암컷은 식수의 잎 윗면에 한 개씩 산란한다.
애벌레로 식수 근처의 낙엽 아랫면에 붙어서 월동한다.
연 2회 발생한다. 성충은 본형이 5월 하순~6월 중순,
여름형은 8월 중순~9월 중순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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