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산목련)

2021. 5. 24. 20:47시 같은 글

 

 

 

아카시꽃 주렁 주렁

벌과 나비들을 부르고

찔래향이 콧끝을 간지럽힐때

 

개울가 저 편에 산목련이

하얀 저고리 그리움에

살포시 꽃잎을 열때면

 

스치는 빠알간 목젖

 

내 어린시절

 목젖이 보이도록 웃던

털털하던 그녀가

 

그립고

 

산목련 향기로움에

아련한 추억

카톡 카톡 기다림속으로 빠져든다.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 학명은 Magnolia sieboldii K.Koch이다. 

산에서 피는 목련이라 하여 산목련이라고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함백이라고도 한다.

혹은 조금 격을 낮추어 개목련이라고도 부른다.

한자이름으로는 천녀화(天女化)라고 하여 ‘천상의 여인’에 비유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데, 나무에 피는 난초 같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목란은 북한의 국화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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