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계곡에선 무슨일이
2021. 4. 18. 08:09ㆍ아침을 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물까마귀의 육추장면을 담으려는 분들의 발길이 머문 덕동계곡
좋은 위치에 삼각대에 세우려고 분주하다.
불친이신 율리아님이 알려준 물까마귀의 육추 장소
그 장소를 찾았지만 육추를 담기엔 장비가 부실한 나그네
대신
덕동계곡에서 자생하는 회리바람꽃을 담을 수 있었다.
별로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봄소식을 전해주는
것만으로도 제 몫은 해낸 듯 보인다.
금붓꽃과 현호색
그리고 덩굴개별꽃도 조연으로 주변을 넉넉하게 만들고
손마디만 한 곤충도 열심히 사랑 속에 빠진
덕동계곡
흘러가는 물소리 속으로
새끼를 먹이기 위한 물까마귀의 곤충잡는 모습이
물보라를 이르키며 계곡을 활기차게 만든다.
화살표가 물까마귀의 육추의 장소
금붓꽃, 덩굴개별꽃, 남가뢰,등 주이님의 가르침으로 수정하였고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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