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괭이눈

2021. 4. 9. 06:52일상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만난 산괭이눈

새싹들이 움돋는 임도에 나들이를 나온 고라니

함께하는 울 집 개 곰순이에게 혼쭐나게 쫓겨 멀리 달아난다.

 

진달래가 한창인 나비들도 나그네를 반갑게 맞아주는데

짓궂은 바람이 돌풍처럼 훼방을 놓는다.

쑥 케러 함께 한 우리 집 마누라 고군분투 하면서..

 

저녁에 쑥버무리를 한상 내놓는다.

입속으로 퍼지는 쑥향

음~~

봄은 달아난 입맛도 다시 불러들이는 싱그러운맛

봄맛에 빠진 하루였다.

 

 

 

 

 

 

 

 

 

 

 

 

 

 

 

 

 

 

 

 

 

 

 

 

 

꽃대는 길이 10-15cm로서 3-4개의 능선이 있고 2-3개의 잎이 어긋나기하며 

꽃은 연한 녹색이고 화경끝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편원형이며 길이 1mm정도로서 퍼진다. 

수술은 8개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2개가 서로 젖혀진다.

 

삭과는 처음에는 2개의 뿔같지만 4개로 갈라져서 지름이 5mm에 달하며 밑부분에 갈색종자가 있다.

종자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1개의 능선이 있으며 길이 0.6mm정도로서 전체에 잔돌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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