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7. 06:59ㆍ나비와 곤충
분류: 나비목> 네발나비과
학명: Argynnis nerippe C. et R. Felder, 1862
출현 시기: 6월~9월
눈을 씻고 보아도 나타나지 않는 나비들
실망스러운 마음
산책 내내 무거운 발 거름에
투덜대며 내려오는데
길가에 핀 백일홍 위에
표법나비 종류보다 조금 더 커 보이는 나비
달아날까 조바심에 몇 장 담아와
집에 와 검색해도 알 수 없는 나비다.
모를 땐 잠시 접어 두는 게 상책이라
잊고 있었는데 다른 나비 검색하다가
비슷한 나비에 눈길이 멎는데
"왕은 점표 범나비"의 뒷날개 모습이 비슷하다.
허겁지겁 검색에 검색을 해 보아도 비슷해 보인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이런 나비가 울 동네에 살고 있다니
놀라움에 혹시 잘못 검색한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서지만 불방 친구님들에게
의견을 엿 줍고 싶다.
틀림없으면 행복한 기쁨일 것이고
틀려도 잠시 느꼈던 즐거움 내려놓고 바로 수정하겠다.
한반도에서는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남한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서해안 섬 또는 해안가 지역이 내륙에 비해 개체 밀도가 높으며
현재 굴업도가 남한지역의 최대 서식처다.
연 1회 발생하며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6~7월에 최성기를
이루며 여름잠을 자고 난 후 9월에 다시 나타난다.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3)에 의한 것이다.
날개 편 길이가 62mm 내외이다. 은점 표범나비와 유사하나
뒷날개 윗면 아외연에 줄지어 있는 검은 줄무늬와 뒷날개 아랫면
아외연에 줄지어 있는 은 무늬 줄 안쪽이 이종에서는 중앙이 파여
M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은점 표범나비는 둥근 점으로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