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점팔랑나비

분류: 나비목 > 팔랑 나비과 > 사리원 깍지벌레 속

학명: Pelopidas jansonis (Butler, 1878)

출현 시기: 4월, 5월, 6월, 7월, 8월

 

산줄점팔랑나비

계속되는 장마에 발이 묶여 꽃과 나비를 만날 기회가 적어

지난 5월에 담았던 “산줄점팔랑나비“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사진첩에서 차례를 기다리다 지친 이 나비

 험한 세상 사느라 날개에 흠집이 있어 망설여졌지만

기록을 위해서 이리저리 검색한 후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나비치고는 우중충하고 못생겨 나방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눈이 매력적이고 팔랑나비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배려 차원에서 올려본다.

 

“줄점 팔랑나비“와 너무 닮은꼴 나비라 이름표가 미심쩍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여 “산줄점팔랑나비“로 결론을 내려

자신 없이 올려보지만 합당한 이름인지 불친님들의 의견을 기다려 본다.

 

올해 만난 팔랑나비가 제법 다양하다.

그중에서 지리산 팔랑나비가 인상에 남지만

다양한 모습을 담지 못해 내년에나 만날 수 있을까?

 

 이름표가 틀리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잡목림 숲 가장자리나 양지바른 초지에 서식한다.

제1화기 개체는 봄에 발생하여 수컷들은 마른 풀이나 나뭇가지 위에 앉아

날개를 반쯤 편 상태로 점유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애벌레는 가을에 개울가에서 자라는 참억새의 잎을 길게 말아

그 속에서 지내다가 번데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