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붕이

2020. 4. 20. 07:51아침을 열며






학명:Gentiana squarrosa LEDEB.



구슬붕이/오공


4월15일 전 후 울집 어디든

낙엽을 밀고 쏘옥 내미는

 보라빛 구슬붕이


2~3년전부터 그 구슬붕이

그림자도 볼 수 없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임도의 햇살 잘 드는 곳에서

한눈에 우연히 만난

구슬붕이


돌아온 자식처럼

반가움에

무릅을 꿇고 너를 ..


 주변에 흔한 꽃이었는데

공해로 그 모습이

귀해 졌을까?


심신산골에도

미세먼지의 융단폭격에

얼이 빠졌을까?


이유가 왠지

어색하고 궁색해 보인다

청정지역인데..


자유를 달라

외치는 구슬붕이

방랑벽


떠돌이 신세가

자유로운 구슬봉이

정답이 아닐까?


 





























계곡에서 만난  딱 한송이

이름이 궁금합니다.



구슬붕이는 두해살이풀로 높이는 3~8cm 밖에 되지 않으나 여러 개의 줄기가 함께 서며 많은 가지를 친다.

잎은 마디마다 2장이 마주 난다.

밑동에 자리한 두 쌍의 잎은 큰 피침 모양으로 땅거죽에 붙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십자형으로 배열된 듯이 보인다.

줄기와 가지에 생겨나는 잎은 넓은 계란 모양이지만 매우 작고 서로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기와를 잇대어 배열해 놓은 듯이 보인다.

매우 작은 꽃이 가지 끝마다 한 송이씩 피며 그 생김새는 종 모양으로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그러나 아래에 또 하나의 꽃잎이 있어 이것이 겹쳐져 있기 때문에 마치 열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의 지름은 6mm 안팎이고 연한 보랏빛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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