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위의 전원주택

2019. 9. 10. 12:26귀촌인의 전원주택










언덕위의 전원주택/오공


 "링링"이라는 태풍은 홍콩이 붙였다는데

홍콩사태만큼 아픈 시련을 안겨주며

한반도를 관통한다.


"링링"이 소멸되 파란 하늘일줄 알았는데

가을장마가 또 심술을 부리며

시달린 태풍에 또 대못을 박는다.


흐릿하게 보이는 주변환경

비오는 탓도 있겠지만

안과에서 내 눈이 백내장이라

수술을 권한다. 거참!!!


기분을 돌릴

 폐쇄된 비행장 활주로에 심은 해바라기

군락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언덕위에 아담하게 꾸민

단독주택 몇 채가 눈에 들어온다

새로 지은 전원주택이다.


정원처럼 꾸민 언덕의 돌틈사이로

정성들인 분재형 정원수가

눈길을 끌기에


발길을 옮긴다.

잘 가꾸어 놓은 정원수가 감싸안은

그림같은 집이 우아하기에


몇 장의 사진을 올려본다.






집짓기 몇 년 전 손가락만한 소나무를 심어

커가는 대로 우산처럼 커가게 담듬으며

 분재처럼 모양을 잡아주었단다.


땅을 분양받은 후 언덕에 4단으로 돌을 쌓고 

 밭에서 분재형 소나무를 옮겨

 심었다고 겸손해 한다.







회양목과 분재형 소나무가 오밀조밀 심어졌고

 빈자리에 꽃들이 심어지고

어느 하나 빈틈이 보이질 않는다.


전문정원사가 꾸민게  아니고 자기손으로

직접 심고 가꾸었다고 자랑속에

뿌듯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







폐쇄된 비행장에 심어진 해바라기 군락

수천평 위에 잘 가꾸어 놓았는데


많은 제천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우산을 접고 촬영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모여든다.

비 오는 날씨라 몇 장만 담는다.







빡빡하게 심긴 했어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왼쪽에 보이는 분이 이 집 주인이신데

너무 멋지게 꾸몄다는 칭찬에

싫지않은 표정이다.








마당엔 잔디가 곱게 자라나고

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벽돌로 길을 만들었고

몇 구루의 큰 소나무가 뜨문뜨문

운치를 더해준다.







제천에 살면서도 많은 해바라기를 심어 놓은걸

몰랐다는게 너무 황당하나 해맑은 날씨에

다시 찾아 멋진 모습을 담고 싶다.







잔디밭 옆 공간엔 먹을거리를 심어

야채는 자급자족 한다고 하며


이 집 주인장 첫 인상처럼

 정갈하게 오밀조밀 잘도 꾸며 놓았고

어느하나 흩트러 짐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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