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이재근님의 주택

2014. 7. 24. 08:35귀촌인의 전원주택

 

 

  

▲ 12년전 서울서 학교 교편을 끝내고 제천 백운면에 아름답고 쾌적한 집을 지어

    부인과 함께 생활하는분 댁이다.

    그가 하는 일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림에 몰두하는 것이다

    먹고 사는 일 때문에 몸속에 꽁꽁 숨겨 놓았던 끼를 발산하는 중이라고 한다.

    거실 한켠에는 그가 그린 그림으로 벽면을 도배중이고 매일 매일 제천에 나가

    그림 지도를 받고 있다고 하며 자식들에게 남길 명화를 그리는 것이 꿈이라며

    노익장을 과시한다.

 

▲ 그는 백운면 평동2리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그중 노인회장을 연임하면서 노인회관에서 발생하는 금전출납의

   투명성을 높이고 밭일과 농사로 건강이 악화된 분들을 위해 헌신중이며

   시청과 의료보험공단의 협조로 운동과 놀이문화 강사들을 초빙하여

   지금까지 노인운동을 계속 시키고 있다.

 

▲ 아들 내외와 손주들이 내려 오면 신나게 지낼수 있도록 주변 정리에 여념이 없다.

   손주들을 위해  자고 먹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그마한 풀장과 텐트를 쳐서 비위를 맞추며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행복을 읽을 수 있다.

   

▲ 귀농하여 지냈던 일들과 시골생활에서 생겨난 많은 일들을 설명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누가 이분을 80이 가까운 분이라고 볼수 있을까?

▲ 시골사는 노하우가 쌓여서 일까?

    이분의 집 주변 모두가 정원이고 농사짓는 곳이지만

    주변 정리가 남다르게 깨끗하다.

   

▲ 장독대가 사열하듯 반듯하게 정렬되어 이 집의 안주인의 부지런함을

   엿 볼수 있으며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어 서울지인들에게 조금씩 팔고 있으며

   뒤로 보이는 황토방에 "다연각"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평생 함께 살아준 고마움 때문에 남편께서 부인의 이름으로 지어 주셨다고 한다.

  

▲ 부인 최다연 여사도 서울과 시골에서 요가를 가르치며 농촌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일조하고 있으며 마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이런 연유로

    마을 분들의 칭송이 대단하다.

 

▲ 손주들을 위한 그네와 물놀이 하고 쉴수 있는공간이다.

 

▲ 잘 정돈된 집이다

   지은지 10년도 넘었지만 부부의 부지런함이 엿 보인다.

   모든 물건들이 놓일때 놓이고 짜임새 있게 정리 정돈 되어 있으며

   비닐 하우스옆에 있던 칠면조와 거위가 낮선 사람들을 경계하며

   특유의 울음소리로 외부인의 침입을 알린다.

 

▲  그라지오라스란 꽃이다.

     이 집엔 백합이 수백그루가 피어 향기가 주변을 진동시키고

     금년에 심었다는 그라지오라스가 노오란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옆엔 붉은 꽃이 부끄러운듯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다.

 

▲ 백일홍이다. 꽃송이가 얼마나 큰지 욕심이 생긴다.

   내년엔 꽃씨를 얻어다가 나도  심어 보련다.

▲ 다알리아가 탐스럽게 손님을 맞이한다.

   꽃중에 왕처럼 주변을 내려다 보며 화사하게 웃음을 짓는다.

 

▲ 노란 그라지오라스다.

 

▲ 메리골드가 주변을 장식하여 꽃동산을 이룬다.

   이집 여주인의 말을 빌리면 우리집을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집을 꾸미고 지켜 준다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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