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3. 22:38ㆍ나비와 곤충
부처나비
분류 : 네발나비과(Nymphalidae) > 뱀눈나비아과(Satyrinae)
학명 : Mycalesis gotama Moore, 1857
부처나비와 멋쟁이밑빠진먼지벌레/오공
세상엔 수많은 곤충들이 살고 있겠지만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 오는 곤충들은 저마다 예쁘게 찍어
달라며 포즈를 취해준다.
이름표를 달지 못해 못 올리는 나비와 곤충들이
제법 있지만 이름을 찾는 대로 소개드리려고 하나
이름 찾는데 한계를 느낀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찾아오는 곤충은 여름보다 적겠지만
가을을 사랑하는 곤충들도 있을 것임으로
앵글을 열어 손님을 맞이할 것이다.
사과밭에선 사과들이 낭랑18세 불그레한 얼굴로
시집 갈 준비에 여념이 없고 들녘의 벼들이
노르스름 물들며 황금 가을을 그려내는 날
이 글을 올린다.
저산 지대와 전답 주변의 초지에 서식한다.
느리게 날아다니다 나뭇잎에 앉아 햇볕을 쬐거나,
느릅나무 등의 수액에서 양분을 취한다.
암컷은 식초의 잎 아랫면에 한 개씩 산란한다. 애벌레로 월동한다.
멋쟁이밑빠진먼지벌레
분류 : 딱정벌레목(Coleoptera) > 먼지벌레과(Harpalidae)
학명 : Leoptera erotyloides Bates, 1883
크기 : 성충의 몸 길이 13~15mm
성충은 주로 야산에서 6~7월에 발견된다. 나무의 수액에도 모여든다.
고오람버섯벌레(E. gorhami)와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름표를 달았지만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아시는 분의 도움이 있으면 좋겠다.
※뺑코님이 알려주신 붉은무늬송장벌레가 맞다면
학명은 Nicrophorus ussuriensis (Portivin, 1923)이고
원시림 같은 산림이 잘 보전된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강원지역에서만 발견된다.
국지적 분포를 보이며 최근 표본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이유로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곤충∥에서 준위협 등급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알려주신 뱅코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해님이 "멋쟁이밑빠진먼지벌레"로 알려주셔서
제목의 이름도 정정하였습니다.
아이해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비와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광대노린재의 사랑놀이 (0) | 2018.05.22 |
---|---|
겨울준비에 들어가는 곤충들 (0) | 2017.10.06 |
황오색나비와 둥근대모송장벌레 (0) | 2017.08.28 |
붉은가슴잎벌레와 산네발나비 (0) | 2017.08.22 |
톱하늘소와 알락수염노린재 (0) | 2017.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