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록스
2017. 7. 13. 10:49ㆍ뜨락에 핀꽃들
후록스/오공
새벽 안개가
이슬같은
안개비 되어 세안을 한 후록스
환하게 웃는다
살랑 바람결에 달콤한 향기
토해 내면서
첫 키스에서
짜릿했던
잊지못할 향기 그 향기처럼
장미야! 너는 톡 쏘는 가시같은 향기
백합향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고결한 향기지만
후록스향기는 달콤하고 편안한 여인의 향기로 다가오고
북아메리카에서 시집 온 후록스의 꽃말은 온화,동의.
작은 송이들이 모여모여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꽃으로
흰색 분홍색등의 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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