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갈고리둥굴레와 둥굴레

2017. 5. 6. 19:22뜨락에 핀꽃들





층층(갈고리)둥굴레와 둥굴레/오공



심은 기억도 없는데

좁쌀같은 꽃봉오리를 달고 슬그머니 싹을 틔운 뒤 한 달여

산고 끝에 쌀알크기의 꽃송이들을 소담스럽게 달고

봄나들이 나왔는데 꽃들이 종을 닮은것 같다.



무슨 꽃인지 몰라 검색해 보니

뜨락의 꽃과 비슷한데 이름이 "층층갈고리둥굴레"라고

기록되었고 둥굴레의 종류도 수십까지인 것 같다.



누구도 간섭하지 않았는데 새들이 씨앗을 물고 왔을까

바람에 날아왔을까?

그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하니 말이다.



자연의 이치에 새삼 놀라울 뿐이고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려는지

아니면 벌과 나비를 부르려고 종을 울리려는 걸까?

꽃은 입을 벌리고 있다.



 "둥굴레"도 뜨락의 여러 곳에서 을 닮은 꽃을 줄줄이 매달고

얄미울 정도로 아름다운 녹색을 그려내며

"층층갈고리둥굴레"와 미를 다투고 있다.



 ※혹시 제가 잘못 검색한 꽃이름인지

아니면 맞는 이름인지 알려 주세요.








층층갈고리 둥굴레






      



잎이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꽃은 "층층갈고리둥굴레"가 맞는것 같다.









층층갈고리둥굴레의 잎이 5개가 돌려나고

그 겨드랑이에서 꽃들이 자라난다.



 








층층갈고리둥굴레의 꽃 크기는

0.5cm 정도로 볼수록 예쁘다.










층층갈고리둥굴레가 종처럼 생긴

꽃의 입을 열고 있는 중이다.








층층갈고리둥굴레가 옹기종기 모여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둥굴레가 줄줄이 꽃을 피워낸다.

예쁘기도 해라.









둥굴레도 꽃의 입을 열려고 하며









 


둥굴레가 활짝 꽃잎을 열어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것일까?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

친구들이 많아서 마실 오는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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