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활꽃에 날아든 이름모를 곤충(곤봉 호리벌)
2016. 9. 20. 12:41ㆍ나비와 곤충
독활꽃에 날아든 이름 모를 곤충(곤봉 호리벌)/오공
<곤봉 호리벌>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갈색 옷을 갈아입으려는 맑고 푸른 가을날 독활 꽃에 수많은 곤충들이 모여드는데
일명 땅드릅이라고도 부르는 독활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수많은 곤충 중에 진귀한 놈이 독활 꽃속의 꿀을 찾아 분주하게 날아다는데 살펴보니
머리는 벌 같은데 꼬리는 안테나처럼 길고 그 끝은 낚시찌처럼 생겼는데
이 모습을 벌이라고 부르기엔 적절치 않아 보인다.
잠자리로 보기엔 모습부터 거리가 먼 이 곤충의 생김새가 독특하여 검색을 해도
만족스러운 답이 없고 특히 몸통의 색깔과 안테나처럼
긴 수염같은 꼬리가 인상에 남아 올려본다.
※곤충 이름은 곤봉 호리벌입니다.
이 글을 올린지 이틀 후 숫놈인지 암놈인지 몰라도 꼬리에 안테나가 없는
놈을 촬영하였기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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