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모라는 이름으로(2013년도 정모후기)

2014. 4. 16. 07:25아침을 열며

 

 

구름다리 위를 걸을때 느껴지는 짜릿한 설레임과 공포감처럼

오늘 님들을 이런 생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만나던 우리들이 손과 손을 마주잡아 보며 정모라는 다른

만남으로 따듯한 마음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이기에 가슴속에 간직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오곡이 무럭 무럭 익어가는 가을이 오고 

우리들의 우정도 사계를 돌아 해를 거듭하는 모임으로 발전 되었으면 합니다..

 

빗물이 냇물이 되고 냇물이 강물이 되어 큰 바다가 만들어져 그곳에서 인류의

역사가 만들어 졌듯이 울님들 모두가 위선을 벗어 버리고 하나둘씩 참석하여

두터운 정을 쌓는다면 제천에서 가장 큰 모임이 될것입니다..

 

오늘 저는 만남이 거듭 될수록 이어지며 쌓이는 우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서먹했던 지난날 만남이 10년지기를 만나듯 기쁨으로 넘칠때

정모의 위대한 힘을 보았습니다..

 

다음 번개팅이나 정모가 있을때면 울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더 큰 모임이

되어질거라 믿어보며..

 

울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3, 9, 1.

 

출처 : 방정현 과 의림지사랑
글쓴이 : 오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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