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살아남는 남방부전나비
2024. 7. 5. 14:35ㆍ나비와 곤충
빗속에서 살아남는 남방부전나비
흔하고 흔한 남방부전나비가
우중에 살아남기 위해 꽃대위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데
운도 되게 없는 이 나비
비바람으로 꽃대가 쓰러지자 할 수 없다는 듯
다른 꽃대로 무심한 듯 옮겨 앉는다.
이 모습을 담는 동안 종이짱보다 더 얇은 날개로
천지개벽할 것 같은 비바람을 견디며 살아남는
곤충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개체수가 매우 많은 남방부전나비
연 3~4회 발생하며 4월부터 11월에 걸쳐 나타나고
식초는 냉이밥으로 알려져 있다.
나그네 뜨락에서
2024.7.2.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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