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거미줄과 개미집이 밤새 완성되었어요.

2023. 7. 10. 19:20화당리

 

 

 

슈퍼컴퓨터를 동원해도 수없이 틀리는 일기예보

그래도 우리들 일상에 일기예보는 필수라고 생각하며

신라사람들도 일기 예보를 위해 첨성대를 세워

별자리를  읽었다는데..

 

우리들이 일컫는 미물들..

그중에서 개미는 비가 오는 것을 잘 감지하여 집 주위에

흙을 쌓아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대비하는데

 

개미집 주변에 쌓놓은 둑?

인간들의 생각으로는 큰 비가 오면 무너지는 둑이겠지만

개미들은 밤새 협동정신을 발휘하여 둑을 쌓아 장마를 

대비한다.

 

그 감지능력은 슈퍼컴퓨터를 동원한 일기예보를

앞설 것이며 지진을 예감한 쥐떼들이 대피해 살아남는다니

자연재해를 감자하는 동물들의 신통력은 대단한 것이 아닐까?

 

어려운 조건에서도 멸종하지 않고 동물들이

살아남은 이유를 알 수 있겠다.

 

 

 

 

 

 

 

 

 

 

 

 

임도 주변에 이와 비슷한 개미집 주변에 널려있고

밤새 둑을 쌓아 장마를 대비하고 있다.

 

 

 

 

 

들꿩..

임도를 걷노라면 가끔씩 만나는 들꿩

들꿩도 놀라 날아가지만 나그네 또한 파드닥 날아가는

소리에 놀랄 때도 있다.

 

 

 

 

 

무슨 새일까? 되지빠귀라고 하네요.

참 특이한 목소리로 노래를 한다.

아미도 동료를 찾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소리가 요란하다.

 

 

 

 

 

 

 

 

대낮인데도

대담하게 사랑을 하네

 

 

 

 

 

 

 

 

노린재 종류인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

 

 

 

 

 

산딸기..

먹음직스럽다.

그러나 이 딸기들을 몽땅 따 가는 얌체족 때문에

이곳 동네사람들 맛볼 기회를 놓친다.

 

 

 

 

 

 

 

 

 

 

 

물봉선..

이 아이 세월을 앞서는 선각자인가?

아직 꽃 필 때가 아닌데..

 

 

우산나물 

미용가위를 한가득 안고 피는 꽃인데

나그네 생각으로는 암이 걸린 것 같다.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

2023.7.9.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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