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은점표범나비

 

 

 

학명: Argynnis vorax(Butler,1871)

출현 시기: 6월~10월

식초: 각종 제비꽃

 

♥♥♥

 

 

울 동네에 표범나비 종류가 너무 많지만

여름잠을 자고 난 후 8월에 보이는 표범나비들중

날개가 멀쩡한 긴은점표범나비를 만나다.

 

임도를 걷다보면  주변은 푸르름이 건재한데

풀벌레 소리에서 왠지 애잔함을 느끼며

세월의 흐름에 쓸쓸함을 맛 보게 된다.

 

걷는 내내 많은 나비들이 친구가 되어주었는데

어느사이 잠자리와 멧뚜기만이 가는 길을 막아서니

아! 가을이 눈 앞에 다가온 듯 느낌이 온다.

 

한 달을 넘게 비가 그치다 오기를 반복한다.

주변에선 농작물이 녹아내린다며 걱정이 태산인데

세월은 아랑곳 않고 눈앞에는 추색이 아른거린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는 많다.

6월 중순부터 나타나 잠시 활동하다가 여름잠을 자고 난 뒤

9월에 다시 나타난다.

그간 학명의 변동이 많았던 종이며 현제에도 연구자 간 이견이 있어

앞으로 분류학적 고찰이 필요하다.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4)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