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9. 16:25ㆍ구르미 머무는 언덕
장마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었던 농산물 저온 저정고
자재를 실은 차가 화물 도착하고 젊은 친구들이 3명도
도착하면서 한 달여 만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농촌에서 필요한 저온 저장고는 정부지원사업으로 많은
농촌분들이 설치했으며 정부에서 반을 지원하고 본인부담
반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나그네는 삼수만에 저온 저장고 대상자로 확정되었다.
금년에도 대상자에서 탈락했었는데 어느 분이신지 모르지만
확정된 분이 포기함으로 운 좋게 삼수만에 지원을 받게 되었다.
천평 이상의 농사를 짓는 분들이 우선순위에 들어가고
조금 모자라는 사람은 후순위에 머물게 되어 해마다 신청하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행운의 여신이 손을 내밀어 준다.
무더위에 땀으로 범벅이 된 젊은이들의 손놀림이 번개 같다.
조립식으로 지어지는 저온 저장고라 그런지 각자 분담 역할로
약 4시간에 걸쳐 공사를 마무리한다.
저온 저장고의 규격은 1평부터 5평으로 용도에 따라 크기 선택이
다양하며 큰 농사를 짓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냉장 냉동고도 있으며 나그네는 3평의 저온 저장고를 선택하였고
정부보조 삼백만 원에 나그네 부담 삼백만원 계 6백만 원
부가세 10% 포함 약 660여만 원의 공사비가 들었으며
농사용 전기신청과 설치등으로 약 백만원이 들어 간다.
도농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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