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멧팔랑나비인가?

2022. 4. 18. 20:59나비와 곤충

 

학명:Erynnis montanus(Bremer,1861)

 

 

아주 작고 검은빛 나비가 촐랑거린다.

여기 앉을까?

저기 앉을까?

따라다니는 것도 예삿일이 아닌데

 

혼을 쏙 빼고는 물끼가 촉촉한 흙 위에 슬쩍 앉는다.

이 아이들 꽃에 앉는 것을 보지 못했으나 흙 색깔과

나비 색깔이 비슷해 아름답게 담기는 틀린 것 같다.

 

나그네 뜨락을 찾아온 9번째 방문객 멧팔랑나비

노랑나비 종류도 여러 번 드나들지만 애만 태우고는

모델이 되어주지는 않는다.

 

내일은 무슨 나비가 나그네를 즐겁게 해 줄까?

기대치는 높지만 아직 5월이 하세월 먼 시간이니

흔하면 흔한 대로 귀하면 귀한 대로 나비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한반도 전역에 산지를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하며

이른 봄에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나비이며 개체수는 많고 연 1회 발생한다.

중부지방에서는 3월 말부터 5월에 걸쳐 나타나며 현재의

국명은 김헌규와 미승우(1956:403) 의한 것이다

크기는 500원자리 동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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