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여덜팔나비(여름형)

2021. 7. 25. 06:46나비와 곤충

 

학명: Araschnia burejana Bremer, 1861 

분류: 네발나비과(Nymphalidae) > 네발나비아과(Nymphalinae) 

 

 

 

산수국이 꽃잎을 내려 놓는다.

헛꽃이 삐끼 노릇을 끝내면 꽃잎이 뒤로 젖혀지고

유성꽃도 지체없이 사그라 진다.

 

메미소리가 먼 듯 들리는 산속에

수많은 야생화 꽃들이 내뿜는 달콤 매콤한 향기

더위에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거꾸로여덟팔나비"

한반도에서는 산지를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하나

제주도 같은 섬 지역에서는 관찰기록이 없다.

 

연 2회 발생하며 봄형은 4월 말~6월 여름형은 7~9월에 보이고

대부분 산지의 계곡 주변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활동한다.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3)에 의한 것이다.

 

 

 

 

 

 

 

 

 

 

 

 

 

 

 

 

여름형 거꾸로여덟팔나비

 

 

봄형 거꾸로여덟팔나비

 

산수국

왼쪽 사진은 헛꽃이 온전한데

오른쪽 사진은 헛꽃이 뒤로 젖혀져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산수국이 사라진다.

 

저산 지대의 계곡 주변 숲에 서식한다. 

큰 까치수영, 쉬땅나무, 고추나무 등의 꽃에서 흡밀 하며, 

수컷은 습기 있는 땅바닥이나 돌 위에 잘 앉는다. 

암컷은 식초의 잎 아랫면에 여러 개씩 산란하는데, 

 

알을 염주 모양으로 붙여서 난주(卵柱)를 형성한다. 번데기로 월동한다.

춘형은 수컷의 날개 윗면에 검은색 무늬가 발달하고, 

하형은 암컷이 수컷에 비해 날개 윗면의 흰색 띠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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