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줄표범나비
2021. 7. 8. 19:33ㆍ나비와 곤충
학명: Argyronome laodice (Pallas, 1771)
분류: 네발나비과(Nymphalidae) > 네발나비아과(Nymphalinae)
산속에선 여러 종류의 나비들이 사는데
비슷해 보이지만 종이 다른 나비들이 뒤섞여
꽃이나 나뭇잎, 땅에 앉아 흡밀 하거나 점유 행동을 일삼는다.
장마로 인해 새나 나비들도 모두 피난을 갔는지
산책길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밤새내린 비로 계곡물소리만 우렁차게 들리고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온 몸에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게 고작이다.
언제 장마가 물러가려는가?
더하여 더위는 기승을 부리니 참으로 난감하다.
흰줄표범나비는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다.
연 1회 발생하며 6월부터 10월에 걸쳐 나타나다.
낮은 산지와 숲 가장자리, 농경지 주변등 쉽게 볼 수 있고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3)에 의한것이다.
산지의 숲 주변 초지에 서식한다.
짐승이나 새의 배설물에 잘 모이며,
엉겅퀴, 개망초, 큰 까치수영, 메밀 등의 꽃에서 흡밀 한다.
하면(夏眠)을 한 후에 암컷은 식초 주변의 마른 풀에 한 개씩 산란한다.
애벌레로 월동한다.
수컷은 앞날개 윗면 제1, 2맥에 검은색 선으로 된 성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