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전나비일까? 높은산부전나비일까?

2021. 5. 10. 09:55나비와 곤충

 

 

 

영상 2도로 출발하는 이른 새벽의 뜨락

둥굴레에 앉아 꼼짝하지 않는 너비 1cm도 넘지 않는

새끼손톱 보다 더 작아 보이는 부전나비류

 

추위와 이슬로 언 몸을 녹이는 것일까?

한 시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잽싸게 카메라에 담아본다.

살펴보니

생김새는 '먹부전나비'로 보이는데

 

'먹부전나비'는 돌출된 꼬리가 확연한데

사진속 부전나비는 돌출된 꼬리가 

안보인다.

 

 검색해 보니 돌출된 꼬리가 안보이는 부전나비 중

'높은산부전나비'의  사진이 있는데

사진 속 나비와 거의 흡사하다.

 

발생이 7~8월이라고 하니 시기로 보면 틀리지만

왠지 '높은산부전나비'가 맞지 않을까?

나그네 생각을 지울 수가 없지만

아마도 '먹부전나비'의 변이일수도 있겠다.

 

이 사진을 접하신 불친님은

그 해답을 알고 계시지 않을까?

고견을 듣고 싶어 조심스레 여쭈어 본다.

 

 

 

 

 

 

 

위 3장의 사진들은 400mm 랜즈로 담은 모습이고 아래 여러사진들은 100mm 접사로 담다.

 

 

 

 

 

 

 

 

 

 

 

 

 

 

 

 

 

 

 

 

 

 

 

 

 

 

위로 넉장의 사진은 둥굴레 바로밑 돌에 앉아 활기를 되찾았나 보다.

 

 

나그네가 찍은 부전나비

 

'영혼을 묶은 사슴'이란 분이 올린 높은산부전나비

 

 

한반도 나비도감( 높은산부전나비. 위 사진은 숫컷이며 아래는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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