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9. 09:30ㆍ나의 글
비 오는날 화단의 모습..노란 백합의 키가 2m50이 넘는다..그 옆 나무속으로 파고든
백합도 키가 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왜 키가 커졌는지 알길이 없다..
아는분 알려 주세요...
우리집 개, 비호, 곰순이에 이어 꽃님이가 우리집 식구가 되었다..
생후1개월 조금 지난 어린 강아지라 그런지 집안의 신발은 모두 장난감이 되고 말았다..
10개월후면 비호의 색시가 되겠지만...ㅎㅎㅎ
우리 부부가 외롭지않게 아침저녁으로 짹짹 노래를 부르며 사랑놀음이 한창이다..
부리를 마주쳐 입마춤을 보여주며 우리부부의 시선을 끈다..
그래서인지 사랑을 독차지한다..
"리야트리스"라는 꽃이다..백합과 어울려 몸치장에 나서 보지만 아직은 뽀시시 피어 오르는중이라
앞으로 며칠 더 피어야 그 모습을 볼것 같다..
엄청난 향기를 내 뿜으며 주변을 압도한다..이에 질세라 흰 백합이 피면서 서로 아름다움을 뽐내본다..
비오는 오늘 아침 꽃닢을 열고 여염집 색시처럼 세상밖으로 얼굴을 내밀며
미모 자랑이 한창이다..노란 백합은 제비나비만을 받아 들이는데 반해
흰 백합은 벌도 불러들이며 미모자랑을 한다..
빗방울 맺친 백합이 운무가 요동치는 산을 바라보며 향기를 발산한다..
제비나비 이외엔 어느 곤충도 허락하지읺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길이 없다..
털중나리가 비를 맞으며 꽃봉우리에 물감을 들인다..
백합의 몸자랑에 부애가 났나보다..
백합처럼 이놈도 키가 보통이 아니다..이유를 알길 없지만 예쁜꽃을 피워준다면
무엇이 대수이겠는가?
밭에 심어 놓은 2년생 도라지다..
아름답다..흰꽃과 보라색 꽃이 어우르며 미모자랑이 한창이다..
" 니게라"라는 꽃이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데 올봄 춘천에 놀러 갔다가
얻어온 모종이 커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이꽃 이름을 모른다.. 이 역시 춘천에서 얻어온 모종이 커진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과 새들의 노래소리..깜짝 놀라게 짖어대는 우리집 개들이 한께 어울려 사는집..
이집은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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