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5. 12:07ㆍ나비와 곤충
학명:Celastrina argiolus (Linnaeus, 1758)
장마가 지나 태풍까지 지난 다음날 화창한 날씨에
바람도 선선한게 불어 카메를 둘러메고 산책에 나섰는데
다행이 많은 나비를 만나게 된다.
그중에서 언덕 아래 내 몸이 닿지 않은 곳에 앉아
내 눈길을 사로잡던 나비를 어렵게 담았는데
전에 보던 부전나비와 여러모로 달라 보였다.
나비가 낡고 사진도 다양하지 못해 불방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내 고장 화당리에 이런 나비가 살고 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올리기로 결정했지만
이름을 알기엔 자료가 적고 비슷한 나비가 많아
그냥 "푸른 부전나비"로 이름을 올려본다.
내가 처음대하는 나비이고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해
더 이상의 사진을 담을 수 없었던 게 유감이고
낡고 잘못 나온 나비지만
올리는 푸른나비는 "회룡부전나비"와 비슷해 보였지만
이 나비는 5~6월 중순에 걸쳐 연 1회 발생하고
강원도 남부의 극히 제한된 곳에서 관찰되며
푸른부전나비는 9월 초에 담았으니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고 이름이 잘못 기재되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푸른 부전나비는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다
연 수회 발생하며,3월 중순부터 10월에 걸쳐 나타난다.
싸리 같은 콩과 식물이 많은 숲 가장자리와 하천변, 공원 주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계곡이나 하천변의 축축한 땅에서 무리지어 앉아 물을 빠는 모습이 종종 관찰된다.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6)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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