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눈그늘나비

2020. 9. 9. 09:32나비와 곤충

 

 

며칠전 담은 뱀눈그늘나비

올해 처음 만난 나비인데

며칠이 지나도록 다시 만나지 못했다.

 

따사로운 햇살도 느낌으로 시원하고

땀 속으로 스며드는 가을바람

개울물에 발 담그듯 참으로 시원하다.

 

매일 산책길에서 만나는 나비들

요사이 단골손님은 긴꼬리제비나비 흰점표범나비가

판치는 가운데

 

하루걸이로 나비들 모습이 바뀐다.

가을나비들의 특징으로 생각이 되지만

 

올해 처음으로 나비에

입문하다보니 모르는게 정상이라 자책하며

마음에 위안을 해 보지만

 

무슨 식초(나비가 좋아하는 식물)에 알을 낳고

언제쯤 나비로 태어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

연이은 태풍과 비로 나비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 주었는지 산책길에서는

줄나비와 표범나비 이외

다른 나비의 그림자를 볼 수 없었다

.

내일을 기대해 보자

어떤 새롭고 예쁜 나비가 허전해 하는

나그네를 격하게  반겨줄건가?

 

 

 

분류: 네발나비과(Nymphalidae) >뱀눈나비아과(Satyrinae)

학명: Lopinga deidamia (Eversmann, 1851)

출현시기: 6~8월(중부지역) 5월하순~9월(남부지역) <연1~2회 발생>

 

한반도에서는 산지를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하나 제주도와 남부 해안가에서는 관찰기록이 없다.

연2~3회 발생하며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2)의한 것이다.

 

 

 

 

'나비와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긴꼬리제비나비  (0) 2020.09.17
호랑나비  (0) 2020.09.13
푸른부전나비  (0) 2020.09.05
가을진객~작은주홍부전나비  (0) 2020.09.02
남방노랑나비와 줄흰나비  (0)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