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드제니등애(털보등애)

2019. 6. 12. 00:05나비와 곤충







                       

빌로드제니등애(털보등애)/오공


작년까지도 별로였던 잽싼돌이 "빌로드제니등애"가

초봄부터 꿀찾아 두리번 곡예비행으로

 단골손님처럼 꽃들에게 모여든다.


"벌"도 "박각시"도 아닌 생소한 곤충인

이 아이 이름을 불로거 율리야님이 알려주셨고

토종은 아닌듯 싶다.


누가 붙인 이름인지 모르겠으나 "등애"라는 뜻은

파리군으로 구분되는것 같은데


빨대를 보면 "박각시"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나

"빌로드제니등애"는 몸집이 털북숭이 외모로

"박각시"는 헤리콥터처럼 정지된 상태로 꿀을 먹는데 반해


"빌로드제니등애"는

긴 다리를 이용 꽃에 앉아 빨대로 꿀을 채취하므로

먹는 행동에서 "박각시"와 다르다는걸 관찰할 수 있었다.


검색한 결과 학명이나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학자들 사이에서 잘 정리가 되리라 보고

외국에서 이민와 토착화 된 듯 싶다. 


초봄에 사진을 올렸더니 이름표를 달아주어

알아낸 "빌로드제니등애" 많은 불로거님들의 관심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더 많이 촬영되리라 보며


동 식물과 수 많은 곤충들 모두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며

진화되었을 것이며 이 아이를 굳이 유인종으로 본다면 고리라

처럼 검은종으로 분류.. 너무 과한까?ㅎㅎ


사진찍는 실력이 모자라

섬세한 "빌로드제니등애"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하지만

언젠가는 완벽하게 담을것을 기대해 본다.


















위 사진을 크게 확대한 모습


검색 결과 위 사진들은 "털보등애"라고 보는게 맞을듯 싶고

날개의 반만 빼고 몸과 털이 온통 검은색이며 날개짓 없이

빨대로 꿀을 빨아먹으며

크기는 집파리의 절반 정도로 보였다.


아래 "빌로드제니등애"들은 빠른 날개짓을 하면서 꿀을

찾는 것이 위 사진속 검은 "털보등애"와 다른것으로 관찰되었으며

크기는 꿀벌의 반에 반 정도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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