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9. 2. 2. 10:47ㆍ구르미 머무는 언덕
기해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오공
닭장을 탈출한 어미닭과 그 새끼 세마리
자유를 달라며 앙탈을 부리며 가출했지만
먹이에 잠자리가 불편할텐데..
내가 오를수 없는
높은곳 나무 꼭대기에 올아가 잠을자며 천적을 피하는
기술에 혀를 차지만
낮에는 이 아이들 나를 슬슬 피하며 야생닭으로 변하는데
먹이로 유인해 보지만
잡아 우리에 넣을 방법이 없다.
너구리에 족재비에 오소리가 득실대는 뒷산이
닭들의 먹이찾는 놀이터
이 아이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낮엔 매들이 하늘을 빙빙돌며
목숨 노리는 생과 사
자유가 그렇게 좋더냐?
너희들을 노리는 무리가 득실거리는데..
이 아이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것 같은데
천연스레 먹이를 찾아 집 주변을 맴도는
닭들아!!!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오면 안되겠니?
'구르미 머무는 언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은 마술사 (0) | 2019.04.07 |
---|---|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 봄이 왔건만 (0) | 2019.03.24 |
거실도 방긋 웃네요 (0) | 2019.01.17 |
cctv가 잡아낸 무지개 (0) | 2018.12.23 |
첫눈이 내리네 (0) | 2018.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