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당2리의 단합대회

2018. 11. 30. 07:44화당리





2018,11,26. 지혜관세음보살



화당2리의 단합대회/오공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농사 일손이 끝난 화당 2리

주민들의 심신을 어루만져 줄 즐거운

하루 여행길이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서 설악을 조망한다는데

달리는 동안 계획에 금이 간다.


주문진 시장에서 먹을거리를 구입한 후

기똥찬 회로

점심식사를 먼저 한단다.


그런 다음 설악산의

기암괴석에

권금성 정기를 맛보기로 했는데


식사가 끝나지

엿장수 마음대로 또 계획이 변경되며

또 심통을 부린다


시간 관계상

 크루즈 타는 게 돈이 더 든다는 수작에

끌끌 혀를 채 보지만


해피아워크루즈를 타고

해안 바닷가를 돌면서

배안에서 외국인 공연도 본단다.


말이 그럴까?

시끄러운 음악에

한 잔술에 그냥 죽여준단다.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는

춤사위가

피로를 풀어 줄는지


몇 시간 후

음악이 꺼지자 모두가 땀범벅에

시름도 잊은 채

온통 세상을 품은 품새다.


변경된 계획이 틀어지면 대수냐

집으로 오는 차속에서도 늙고 젊음이 어루려져

또 한 번 용솟음친다.








휴휴암으로 가는길



두 동서가 손을 꼭 잡고

우의를 다진다.



불이문



묘적전








휴휴암 해변



관음범종루






지혜관세음보살



휴휴암 전경



휴휴암 앞바다



 동반자






웃고 계시는 포대화상

















주말엔 1인당 35000원이란다.

평일은 18000원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펼치는 공연과 함께하는

춤솜씨가 가히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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