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 박달재 휴양림에서

2014. 10. 19. 11:57백운면

 

백운면 박달재휴양림 매표소 앞에 작은 연못에 목각으로

만든 새들과 내 버린 자전거를 이용하여 아기자기하게

분수대를 만들어 놓은  어울린 모습들이 아기자기하다.

 

이곳에 경기민요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한편에선 각자 싸온 음식물을 양푼에 넣어

참기름을 듬뿍 넣고 각종 나물들을 섞어 비빔밥을 만드는데

이 모습을 바라다보니 목구멍으로 침이 꼴깍 넘어간다.

 

막걸리에 안주삼아 비빔밥을 떠 먹는 모습을 찍다보니 어서

와서 함께 먹으란다.

 

체면 불구하고 한그릇을 얻어 먹는 맛이란 어디에다 비할 수

있으랴....배를 채우고 그들이 부르는 경기민요를 들으며

붉게 익어 가는 사과만큼 마음의 부자가 되어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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