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임도에 찔래꽃과 딸기가 지천에 깔렸어요...

2012. 6. 6. 21:33화당리

집 왼쪽으로 오르면 시냇물 흐르듯 바람결 찔래향기가

가슴 깊숙히 자리하고 나비와 벌들을 부르며 자태를 뽐내고

임도 양편으로 처녀 가슴을 살짝열듯 딸기들이 나그네 발길을

멈추게 한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제법 짙은 화장기 얼굴로 내 얼굴을 쳐다보며

나그네를 유혹한다. 푸른 녹음속으로 잘 다듬어진 임도가 양옆에

들꽃향기를 풍기며 굽이쳐 길을 연다...

 

산딸기가 나그네를 유혹한다..

 

산딸기 군락...덜익어 신맛이 나지만 맛은 일품...

 

전기와 수도..문화시설은 없고 오직 손으로 농사를 짓고 산다

세상에 이런일이란 프로에도 소개된집....

함께사는 여자도 없이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하는 현대판 원시생활...

원시생활을 즐기는분은 누구보다 행복을 즐기는것 같다...

 

무슨꽃인지 모르나 군락을 이루어 핀다. .보라색 꽃잎이 아름답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나그네 발거름을 멈추게 한다..

아직 먹기엔 이르나 탐스런 모습이 19세 처녀처럼 씽그럽다...

 

 

찔래꽃이 지천에 피어 산속과 임도에 퍼져 나비와 벌을 부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코를 대고 진한향기를 맡으면 떠나간 옛님의 냄새가 풍긴다..

 

 

 

 

엉겅퀴는 벌과 나비에게 사랑을 구애한다..

벌과 나비는 못이기는척 사랑을 구가한다...

 

 

우리집개 "감순이"가 더위에 지쳐 그늘에서

쉬고있다...

 

이곳은 해발600m정도로서 아카시아가 이제 꽃피려고 한다..

은은한 아카시아향이 서서히 밀려온다...

 

 

고목에 버섯이 꽃처럼 수 놓은 장면...

 

이름모를 꽃이 활짝 웃는다...

 

 

 

 

뱀딸기라고도 한다...학명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찔래군락......굽이쳐 흐르는 이름모를 향기가 온산에 퍼져 나그네를 즐겁게 한다...

 

 

출처 : 방정현 의림지사랑
글쓴이 : 오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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