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올해 임도에서 난생처음 보는 나비가 여러 종인데

올해는 부전나비류가 전국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잘 모르지만 해걸이 일수도 있겠다.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가 깜짝 등장한다.

날개를 펴 달라고 주문을 외우지만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가까이서 모델은 되는데 등판의 색깔은 보여주지 않는다.

 

나비 이름도 도감으로 알아냈을 정도로 

부전나비류는 구분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대충 이름표를 달고

전문애호가님들에게 sos를 칠 수밖에 도리가 없으니

 

나비 담은 지 올해로 4년이 넘는데도 머리가 나쁜가 보다.

나비 하나 구분하지 못하다니 참 부끄럽지만

나비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이름 모르는게 뭐 대수일까?

 

 

 

 

 

 

 

 

 

 

 

 

 

 

 

 

 

 

 

 

 

 

 

 

 

 

 

 

나비를 잡아먹는 잠자리

포충망 휘두른는 사람도 나쁘지만

잠자리야...

넌 너무 잔인하잖니?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

2024.6.21.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