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만천리 왜가리와 백로 번식지

2023. 7. 28. 22:40새들의 모습

 

 

 

춘천 외곽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점심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순간

백로와 왜가리가 높은 나무 위에서 

멋진 폼으로 살고있다.

 

대낮에 왜가리와 백로가 무슨 일일까?

차를 멈추고 그 모습들을 담느라 카메라가 춤을 춘다.

강가도 아닌데 무슨 일이지?

 

집으로 돌아와 검색해 보니

왜가리와 백로들의 새끼를 낳고 기르고

이소 시키고 여유로운 번식지란다.

 

알을 낳고 포란하고 기르는 시기는 아닌것 같은데

높은 나무에 지은 집에서 새끼들 모습이 안 보이니 

새를 담는 분들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포란이 끝나고 모두 이소한 곳이라 그런지

한가로이 노니는 왜가리와 백로들 모습이 여유롭다.

새들에겐 자유가 보장된 순간일 것이다.

 

 

 

 

 

 

 

 

 

 

 

 

 

 

 

 

 

 

 

 

 

 

 

 

 

 

 

 

 

 

 

 

 

 

 

 

 

 

 

 

 

 

 

 

 

 

 

 

 

 

 

 

 

 

 

 

 

 

 

 

 

 

 

 

 

 

 

 

춘천 만천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는 동면 만천리 ‘박씨 묘’라 불리는

박봉재 묘역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숲에 위치한다.

1910년대 부터 적은 수의 백로와 왜가리들이 날아들기 시작하여

1960년대 이후 춘천 주변에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등의 인공호수가 생겨나면서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매년 3월 중순부터 간간히 날아들기 시작하여 5월 중순경이면

약 2,500여 마리가 큰 무리를 이루어 푸른 숲에 흰 눈이 내린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백로와 왜가리는 이곳에서 가을까지 지내며 새끼를 키운 뒤

10월이 되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한다.
춘천 만천리의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그 수가 줄어들어

희귀종이 된 백로와 왜가리가 번식하는 곳으로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퍼온글>

 

춘천 만천리에서

2023.6.19.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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