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사촌나비와 은방울꽃
2023. 5. 14. 19:27ㆍ나비와 곤충
뻐꾹새가 뻐꾹뻐꾹 노래하고
온 산은 아기 얼굴에서 청년의 얼굴로 변하고
은방울꽃은 곱게 피어 온 산속에 종을 울린다.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 오자
하루종일 보이는 나비는 부처사촌나비뿐이다.
진짜 부처나비는 더 더워지면 보일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며칠째 다른 나비는 별로 보이지 않지만
가는 길을 막듯 돌에도 나뭇잎에도
어디든 앉아 포즈를 취해주는 멋진 나비다.
은방울꽃
고광나무꽃
시베리아밑들이(주이님이 알려주셧습니다.)
백운면 화당리 뱃재고개에서
2023.5.12.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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