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광대노린재 약충의 탈바꿈
2021. 7. 14. 21:38ㆍ나비와 곤충
집 입구의 화양목 나무엔 수백 마리의
큰광대노린재 약충들이 탈바꿈하는 중이다.
콩알만 한 크기의 아름다운 약충들이
성충이 되기 위해 탈을 벗고 붉은 모습으로
빠져나와 몇 시간이 지나면서 성충으로 변해간다.
오늘 큰광대노린재 약충에서 성충으로 탈바꿈하는
장면을 담아 포스팅하는데
큰광대노린재는 알에서 애벌레(약충)로 약충에서 성충으로
탈바꿈하는 곤충으로 번데기 과장을 거치지 않고
약충에서 성충으로 탈피하는 곤충이다.
▲약충에서 벗어나 붉은 모습이 10분 정도 지나니
검은 색깔을 띤 성충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큰광대노린재 성충의 모습
몸길이 : 17-20mm
화려한 금속광택을 띠는 미려 조이며, 살아 있을 때는 보는 방향에 따라 반사 색이 변한다.
몸의 등 면에는 영롱하게 광택이 나는 금록색의 바탕에
홍보라 빛 또는 선홍색 광택이 영롱한 무지갯빛 줄무늬를 가진다.
죽은 표본에서는 광택과 반사빛이 현저히 퇴색한다.
몸의 아랫면은 청록색 광택을 띤 검은색이거나 암녹색이다.
광대 노린재와 닮았으나, 줄무늬가 더 넓고 크게 발달하였다.
또한 작은 방패판의 기부에는 무늬가 없다. 선단부의 줄무늬는 山자 모양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