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멋쟁이나비와 친구들

2020. 5. 24. 06:53나비와 곤충

 

 

학명:Vanessa indica

 

큰멋쟁이나비와 친구들/오공

 

임도를 걷는 산책이 즐거운 건

새로운 나비들과의 눈 맞춤이 즐겁고

향기에 퐁당 빠지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작년과 달리

그렇게도 많이 보이던 벌과 나비들 그리고

향기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린걸까?

 

5월초 날씨가 변덕럽고 일주일 내내

영하 날씨탓에 아카시 꽃은 물론

같은 시기에 피는 꽃들이 손상을 입어서 일까?

 

벌과 나비들이 먹거리 부족탓일까?

작년 이맘때 보다 나빠진 환경탓일까?

 곤충들이 눈에 띄게 안 보인다.

 

꿀 농사짓는 분들 마음에 주름살이 잡히고

 아카시 꿀 생산으로 일 년을 사는데

얼굴들이 온통 죽상들이다.

 

오늘 만나 본 여러 나비중

큰 멋쟁이 나비가 엄지 척인데 

주변 환경이 별로라 예쁘게 담지 못했네.

 

예쁜 이름의 나비치고는

눈쌀 찌푸리는 곳만 골라서 앉으니

사진빨 정말 제로네

 

내 실력에 이 정도

담았다는 게 신기할 뿐

 블친님들께 챙피 면하도록 해야겠다.

 

 

 

 

 

▲큰멋쟁이나비 날개 접은 모습

이 한 장이라..

 

▲큰멋쟁이나비

 

 

▲멧팔랑나비

 

▲산줄점팔랑나비

 

            큰멋쟁이나비는 네발나비과의 곤충이다.

어른벌레는 꽃 꿀이나 나무진을 먹고살며 애벌레는 쐐기풀이나 거북꼬리, 느릅나무 등의 잎을 

              갉아먹고 자란다.

                     1년에 2~회 나타나고 숲 가장자리나 평지에서 발견되며 멀리까지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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