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을 찾아온 제비나비와 곤충
2023. 8. 3. 07:22ㆍ나비와 곤충
뜨락을 찾아온 제비나비와 곤충
큰 장마로 뜨락이 망가져도 찾아오는 곤충들이
여럿 보이는데 말라 비틀어진 어미젖 빨듯 제비나비
한 마리가 뜨락을 환하게 만든다.
비 그친 사이로 합창하며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더위를 참듯 애써 참지만 쌍욕이 나올 만큼 신경을 건드린다.
땅속에서 7년 매미가 되어 겨우 7일을 산다는데 ..
작고 앙증스러운 곤충 한 마리가 눈에 보인다.
너무 작으니 초점도 잘 맞지 않고 처음 보는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아 겨우 겨우 몇 장을 담는데
사향나비가 얌전하게 나뭇잎에 앉는다.
더위에 땀 흘리지 않고도 뜨락에서 여러 곤충들을 담을 수
있으니 시골살이 귀촌의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주홍배큰벼잎벌레
구르미 머무는언덕에서
2023.7.31. 담다.
'나비와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많이 보이는 줄나비 (17) | 2023.08.07 |
---|---|
더위를 날려주듯 나타난 굵은줄나비 (18) | 2023.08.04 |
올해 두번 포스팅 하는 먹그늘나비 (30) | 2023.08.01 |
조흰뱀눈나비와 당일 만난 친구들 (40) | 2023.07.30 |
작고 눈이 큰 산줄점팔랑나비 (46) | 202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