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을 찾아온 각시멧노랑나비
2021. 9. 15. 20:59ㆍ카테고리 없음
며칠 전 임도에서 만난 각시멧노랑나비를 불방에 올렸었는데
나그네가 그리웠는지 이틀이나 나그네 뜨락을 비행하지만
겨우 겨우 방아잎에 앉은 모습을 담을수 있었다.
공해 때문일까? 만나기 조차 어렵다는 각시멧노랑나비
올해 두 번씩이나 만날 수 있는 행운인데 기분은 묘하다.
나비들이 먼길 떠나는 순간 만남이라 그런지 이제가면
내년에나 다시 만나고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상 20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면 나비들은 볼 수가 없다.
나비들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위가 찾아오면 성체로
숲 속에서 겨울잠을 자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