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숲감성 지도자 교육

 

 

 

 

화요일은 평생 학습센타에서 숲감성지도자 교육이 있는 날이다..

30대와 60대를 넘나드는 30여명의수강생들이

토끼 눈을 뜨고  강사의 교육 내용에 귀를기울인다.

 

5명씩으로 조를 이루어 박수치기를 이용하여 감성 있는

글을 쓰고 여기에 음악과 율동을 곁들인 내용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발표하는 조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다 찍어 가던중 잘 생긴 얼굴이

아닌것 같은 젊은 여성의 제지로 중단한다..

 

초상권 침해란다..말은 옳은 말이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온라인상에서 본다면 열심히 산다고 칭찬할것 같은데 사회 분위기는

그런 것을 용납 못하나 보다. 항의를 받고 그들 손에 의해 교육

내용 모두 삭제 되었다. 

 

나중에 그녀로부터 자기는 사진 찍히는 것이 싫어 미안했다는

사과의 말을 들었지만 뒷맛이 씁쓸 하였다..교육하는 분들의

모습이 사라져서 섭섭함을 금할길 없다..

 

미안 해 하던 그녀가 내 카메라의 빈 모습이 측은 했던지 슬며시

우리 조의 모습을 찍어 주기에 한장을 올려 본다..

 

출처 : 방정현 과 의림지사랑

글쓴이 : 오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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