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2. 16:27ㆍ아침을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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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머무는 언덕"에 다알리아가 오색 무지개를 타고 왔는지 아름다운 미소로
첫 꽃망울을 터트린다.
작년 여름 칸나와 다알리아를 예쁘게 피워낸 집에 찾아가
사유를 말씀 드리니 흔쾌히 구근을 내 주셧고
또 단골로 다니는 음식점에서도 다알리아 구근을 몇뿌리 얻어
내나름 정성껏 심었더니 드디어 꽃을 피원낸다.
▲끝물이긴 하지만 간간히 흰색과 자주색 초롱이가 자태를 뽐낸다.
유연한 색갈로 피워낸 초롱속으로 벌들과 나비들이 제집 드나들듯 꿀을 취하며
다른 벌들도 부른다.
▲꽃이름을 들었으나 잊어버려 이름을 모른다.
동네 병원에서 몇뿌리 얻어 심었는데 금년에 제법 모양을 갖추며 피어나 눈길을 끈다.
하얀색갈로 핀 꽃들은 시들어 제 모습을 잃었지만 내년엔 더 많은
자손을 퍼트리며 피어날 것이다.
<톱풀이라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 해 보니 꽃이름이 종이꽃이라고 한다.
꽃을 만져보면 종이로 만드것 같은 촉감이 들어 이름을 부쳤나 보다.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늦가을까지 뜨락을 지켜 줄것이다.
▲접씨꽃이다.
겹으로 핀 접꽃꽃이고 멀리서 보면 색갈과 모양이
무궁화꽃처럼 보이며 엷은 분홍색부터 빨간색 하얀색 검은색등 여러
종류의 꽃이 큰 키를 이용하여 다른 꽃들을 호령하듯 내려다 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새가 산에서 씨를 물어다 떨어트렸는지 훌적 자라나 꽃을 피운다.
야생화인 하늘 말라리보다 늦게 개화 되고 꽃모양도 서로 다르다.
범부채라고 부르며 한포기가 두 세네 포기로 늘어나고 있다.
내년에는 무리를 이루어 필것 같다.
▲천년초가 새끼를 쳐서 그 옆에 8뿌리를 심었다.
늦가을에 가면 더 많은 새끼를 얻을 것 같다.
작년 지인이 택배로 부쳐준 몇뿌리가 기하급수로 늘어날 것이다.
백년초와 달리 순수 국산이라고 하며 겨울에도 노지에서 얼어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이렇게 커가니 그 생명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잔 까시가 많아 잘 닦아내지 않으면 까시로 가려움을 유발한다고 한다.
여성들의 스킨을 만들고 팩으로 그리고 약성은 잘 모르겠으나 선인장처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많이 키워 생활에 보탬이 될것 같다.
▲후록스라고 부르는 꽃이다.
시골에 정착한지 3년차라 꽃이름도 생소하고 키우는 방법도 잘 모르지만
새벽에 화초들의 속삭임으로 달려 가 보면 분명 밤사이에 조금씩 자랐음을
엿 볼수 있다.
모든 꽃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새싹을 틔운지 석달이면 이렇듯 예쁜
꽃을 피워 벌과 나비를 부르고 여름을 보낸다.
▲비가 올듯 후덥지근한 날이지만 꽃들은 마냥 즐거운듯 자태를 뽐낸다
그 중에도 장미를 빼 놓을수가 없으며 빠알간 여인의 입술처럼
요염한 모습이로 다가오며 우리들의 눈을 홀린다.
매콤한 향기가 백합향기와 어울어져 공기반 향수반의 공기를
만들고 남정네의 바람끼에 부채질을 하는 것 같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키를 자랑하며 높게 꽃을 피워낸다.
아직 자색과 흰색 그리고 분홍색 백합이 피진 않았지만
머지않아 여왕처럼 피어날 것이다.
백합이 뿌리는 향기엔 벌들도 나비들도 범접하지 못하고 겨우
검은 나비들에게나 꿀 채취를 허락한다.
▲얻어온 칸나가 꽃을 피운다.
자색도 한뿌리 얻어 함께 심었는데 노란꽃 옆에서 꽃망울을
함께 열면 앙상불을 이룰 겻이다.
내년엔 많은 구근들이 퍼져 초라한 금년의 꽃 모습에서 푸짐한
꽃으로 내년을 장식할것 같다.
▲이름 모른 새가 어미를 따라 비행 연습을 하다가 기력이 모자라
우리집 데크에 비상 착륙한 모습이다.
어미가 안스럽게 짹짹거리며 어서 날라고 재촉 하지만 힘에 부친듯
사진 찍는 나를 노려만 본다.
기어코 새끼를 잔디밭으로 유도하며 데리고 가는 어미의 모습에서
모성이라는 위대함을 느끼는 하루였다.
▲생명력이 뛰어난 꽃, 메리골드라고 부른다.
꽃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변화무쌍한 주황색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고
소위 사진발이 잘 받는 꽃이기도 하며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늦가을까지 우리곁을 지키는 꽃이고 공간마다
자리하며 존재감을 자랑한다.
▲코스모스보다 더 아름다운 꽃인데 작년 춘천에서 모종을 얻어 심었고
그 씨가 떨어져 새싹을 피워낸다.
이름을 들었는데 건망증으로 꽃이름을 기억 못하지만 보면 볼수록
아름다움이 철철 넘쳐 흐른다.
기생초라고 하던가?
▲다알리아다.
품격이 있는 꽃이고 다양한 모습과 색갈이 신비로움을 더 해 준다.
고개를 푹 숙이고 아름다움을 보여 주지않으려 하지만
그렇다고 인간들이 그 모습을 못 볼 것인가?
올핸 내 카메라의 단골 손님으로 등장 할 것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
▲책에는 아프리칸 데이지라고 쓰여있다.
우유 방울이 떨어지며 만들어 내는 모습을 촬영한 것 같은 모양이며
피고 지기를 반복하면서 봄에서 부터 지금까지 피워내는 모습이
신비스럽다.
▲이 꽃도 다알리아다..
그져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 뿐이다.
▲양귀비다.
하루만 피고 지고를 반복하지만 하늘 거리는 꽃잎이 미학이다.
그래서인지 예쁜 여자의 대명사가 된 것 같다.
▲도라지의 청초한 모습이다.
각을 만들어 보이는 꽃망울이 멋스러워 보인다.
기침 해소에 좋다고 해서 조그마한 밭에 심은지 3년차가 되며
금년엔 뿌리를 케서 말릴 예정이다.
▲화초 양귀비가 분홍색의 그리움을 자아내며 외톨이로
피어 더 안스러워 보인다.
▲화초 꼬마 맨드래미 같다.
도로에 이 꽃을 심는 분들이 계시기에 몇뿌리 얻어 심었는데
나도 꽃이다라고 외치는것 같다.
▲금관화란다.
줄기를 자르면 흰물이 흘러 나오고 이를 먹으면 큰일이 난다고 한다.
독초라고 하지만 꽃모양이 꼭 왕관처럼 보이고 적은 모습이지만
아름다움이 철철 넘쳐난다. 겨울엔 실내에서 키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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