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2024. 8. 14. 16:23ㆍ카테고리 없음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원주에 사신다는 자전거 부대
모든 분들의 직업이 선교사라고 한다.
원주 출발 신림을 거쳐 뱃재를 이어 한 바퀴
돌고 나면 약 100km를 달린다고 하니
체력소모가 작난이 아닐 것 같다.
형제처럼 생긴 두 사람
건강미 넘치고 멋쟁이처럼 생기고
유머러스한 대화가 분위기를 압도하는데
형제가 아니고 아들과 아버지라고 한다.
아들이 제일먼저 뱃재에 도착하고 난 후
여러 동료들과 늦게 도착한 아버지
역시 체력적으론 아들이 한수위 같다.
한 분이 낙오되었지만 잠시 쉬게 하고 마지막 종착점으로
달리며 여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너무 건강하게 보이며
임도에 핀 보잘것 없는듯 보이는 야생화들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앙증맞고 아름답다.
가을에게 추파를 던지니 머지않아 더위는 물러날 것이다.
송장풀
이름은 좀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참 예쁘다.
칡꽃
달맞이꽃
짚신나물
등갈퀴나물
물봉선
구릿대
참당귀?
이삭여뀌?
물레나물
아직도 먼 길 떠나기 싫은지
한송이를 꽃피운다.
익모초
산층층이꽃?
마타리
꼬리조팝나무
스코트노린재
먹그늘나비
꽃 이름이 틀릴수 있습니다.
알려주심면 수정하겠습니다.
벡운면 화당리 뱃재에서
2024.8.7.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