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어리표범나비

 

 

 

봄처녀나비를 만나기 위해  도착한 곳

사방을 둘러보아도 나비가 보이지 않은 그때

금빛어리표범나비가 눈에 들어온다.

 

금빛어리표범나비는 이십여 일 전 티스토리에 올렸는데

정작 만나고 싶은 나비는 보이지 않아 마음내키는 대로

인증차원에서 몇 카트만 찍는데

 

그때 봄처녀나비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요리조리 까칠하게 구는 녀석을 어렵게 담고 나니

아까 찍은 금빛어리표범나비가 왠지 마음에 걸린다.

 

나비 전문가에게 전화를 드려 여쭈어 보니

금빛어리표범나비가 아니고 꽤 귀한 나비일 거란다.

만나기 어려운 암어리표범나비가 틀림없을 것이란다.

 

부지런런하게 집에 와 검색해 보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운 좋게 암어리표범나비를

담을 수 있어 그 사진 몇 장을 올려본다.

 

처음부터 암어리표범나비로 알았다면 정성을 다해 더 멋지게

담을 수 있었는데 일거라는 지레짐작 짧은 지식으로 인해

좋은 찬스를 발로 차는 멍청한 실수를 하였다.

 

 

 

 

 

 

▲금빛어리표범나비

암어리표범나비와 비교차 올려본다.

금빛어리표범나비보다 개체가 큰

암어리표범나비다.

 

 

 

 

 

 

 

 

 

 

 

 

 

 

 

 

 

 

 

 

제천시에서

2023.6.2. 담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국지적으로분포한다.

연 1회 발생하며 6월부터 7월에 걸쳐나타난다.

최근 자생지 및 개체수가 줄고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