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령푸른부전나비
2023. 6. 6. 07:52ㆍ나비와 곤충
외눈이지옥사촌나비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
셀 수 없을 정도의 뿔나비들만이 나그네를 반긴다.
그 속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지만
외눈이지옥사촌나비는 더운 날씨로 인해 솦속에
들어갔는지 오늘은 접복이 없는 날일까?
그 모습조차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다만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회령푸른나비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개체가 있지만
쉽게 그 모습을 담기가 까다롭다.
잘 가꾸어진 공원 숲 속에서 내뿜는 개똥나무의 향기가
여러 시간을 보내는 나그네에게 위안이 되고
울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나비들도 우굴거린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외눈이지옥사촌나비를 보기 위해
한시간 정도 운전하는 곳이라 혹여 마음이 내키면
며칠 후 다시 한번 찾아갈 수 있을까?
북한 회령지방과 경상북도와 강원도에 국지적으로
살고있는 귀한 나비지만 이곳에선 엄청많은 개체가 있는데
푸른부전나비와 구분하는게 애매할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
제천시에서
2023.6.4. 담다.